4K 영화 해상도 Apple ProRes 4444 프리미어 프로 2025 출력 방법

4K 영화 해상도 Apple ProRes 4444 출력 방법과 프리미어 프로 미디어 인코더의 세부 옵션 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완료한 설정에 대한 프리셋 저장과 최종 용량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프리미어 프로 Export Settings 세부 옵션

먼저 프리미어 프로 2025의 미디어 인코더 Export Settings 창에 있는 세부 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작성된 복잡한 용어들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각 기능을 하나씩 이해하면 인코딩 및 출력 작업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잡혀, 이후 작업이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프리미어 프로 2025 인코딩 주요 옵션이 화면에 보인다
프리미어 프로 2025 4K 영화 해상도 Apple ProRes 4444 Export Settings 값

File Name (파일 이름)

파일 이름은 대충 짓기보다는 작품의 주제를 잘 나타내면서 짧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project_final.mov와 같은 형식이 적합합니다. 귀찮아서 대충 짓다보면 나중에 갈피를 못잡을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Location (위치)

최종 출력 파일을 저장할 위치를 지정하는 설정입니다. 저장 공간이 넉넉하고 바탕화면을 제외한 폴더에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급하거나 귀찮을 때는 바탕화면에 저장하는 버릇이 있었거든요.

Preset (프리셋)

프리셋은 출력 품질과 코덱의 조합으로, 미리 설정된 값을 제공하는데요. 일반적으로 High Quality 1080p 설정을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4K 출력을 위해 Apple ProRes 4444를 선택해 세팅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는 프리셋을 미리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리셋을 건너뛰고 나머지 옵션을 먼저 설정한 뒤,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프리셋을 저장해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프리셋 저장 방법은 포스팅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Format (형식)

출력 파일의 형식을 지정하는 옵션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코덱은 H.264와 H.265(HEVC)입니다.

특히 H.265(HEVC)는 H.264보다 더 높은 화질을 제공하며 최근 점점 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는 영화 작업을 위해 Apple ProRes 4444 코덱의 고품질을 활용하기 위해 QuickTime 형식을 선택했습니다.

Video Codec (비디오 코덱)

비디오 코덱은 영상 데이터를 압축하고 해제하는 방식을 결정합니다. 코덱은 화질, 파일 크기, 호환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제가 선택한 ProRes 4444 코덱은 고품질을 자랑하지만 파일 크기가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화질 덕분에 영화 작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코덱입니다.

Frame Size (해상도)

출력되는 영상의 가로 세로 크기를 설정하는 옵션입니다. 편집에 사용한 소스 파일의 해상도와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4K로 촬영했기 때문에 4096×2160으로 이미 설정되어 있습니다. 해상도를 변경하려면 오른쪽에 있는 V 체크 표시를 클릭 해제한 후 원하는 크기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Frame Rate (프레임 속도)

초당 출력되는 프레임 수를 나타내며, 영상의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역시 편집한 원본 소스와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3.976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Field Order (필드 순서)

필드 순서는 TV 방송이 아닌 경우 대부분 Progressive 방식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Aspect (비율)

기본적으로 Square Pixels (1.0)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4K 해상도의 픽셀 비율(Pixel Aspect Ratio)은 Square Pixels (1.0)로 설계되어 있으며 정사각형 픽셀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이 설정은 픽셀 왜곡 없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호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Render at Maximum Depth (최대 비트 깊이로 렌더링)

이 설정은 고품질 렌더링을 위해 사용하는 옵션입니다. 렌더링 과정에서 색상 데이터를 더 높은 비트 깊이로 처리해 색상 정보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10비트에서 최대 32비트까지 렌더링이 가능하며, 색상 그라데이션에서 발생하는 밴딩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품질 출력이나 VFX, CG 작업이 포함된 영화 작업을 진행할 경우 반드시 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 옵션을 사용하면 렌더링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원본 영상이 8비트인 경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port Color Space (색상 공간 출력) 및 Depth (비트 깊이)

Render at Maximum Depth 옵션을 활성화하면 Export Color SpaceDepth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 메뉴에서는 색상 처리 방식과 비트 깊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많이 사용하는 옵션은 Rec.709입니다. 이는 HD(1080p) 및 4K UHD 콘텐츠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색 공간으로, 대부분의 디지털 영상, TV, 영화에 적합하며 웹, 방송, OTT 플랫폼에서도 널리 활용됩니다.

한편, Rec.2100은 HDR(High Dynamic Range) 및 Wide Color Gamut(WCG)를 지원하는 색 공간입니다.

Rec.709와 비교했을 때 Rec.2100은 더 넓은 색 영역과 높은 동적 범위를 제공하며, 영화, 방송, HDR 콘텐츠에서 뛰어난 색감과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한국 영화에서는 주로 Rec.709가 선택되어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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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Maximum Render Quality (최대 렌더 품질 사용)

이 옵션은 크게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됩니다. 첫째, 해상도를 변환할 때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둘째, 모션 그래픽을 사용할 때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을 원할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4K 화질에서 HD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HD에서 4K로 변환할 때 이 옵션을 체크하면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렌더링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며, 해상도를 변경하지 않는 경우에는 큰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HDR Graphics White (Nits) – HDR 콘텐츠 하얀색 영역 밝기 설정

이 설정은 HDR 콘텐츠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옵션입니다. 기본값인 203 (75% HLG, 58% PQ) 그대로 두고 변환하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SDR 콘텐츠를 작업할 때는 이 값이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자동 HDR 처리 기능이 필요 없다면 별도로 변경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리셋 저장하기

이제 위에서 설정한 Apple ProRes 4444 세팅값을 저장해 보겠습니다.

저장하면 좋은 점은 이후에다시 세부 설정을 반복할 필요 없이 저장된 프리셋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영상 편집은 시간과의 싸움이니까요.

먼저 Preset에서 오른쪽 끝의 세 점(⋮)을 클릭합니다. 나타나는 메뉴에서 Save preset을 선택한 후, 원하는 이름을 입력하고 저장하면 완료됩니다.

이후에는 자동으로 Preset에 등록되며, 사용할 때는 단순히 선택만 하면 끝입니다.

Apple ProRes 소개 바로가기

최종 출력 결과

이 설정으로 5초 분량의 파일을 출력해 보았습니다. 출력된 용량은 560MB였으며, 영상의 움직임이 많거나 복잡할 경우 용량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고화질 영화나 특별한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 포맷입니다.

이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분 분량은 약 6.7GB에 해당하며, 10분은 67GB, 30분은 200GB, 1시간은 약 400GB의 용량이 필요합니다.

프로젝트의 성격과 규모에 맞게, 성공적으로 4K 또는 8K 영상을 출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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